포천시청 근처 맛집 뼈다귀천국에서 점심 먹기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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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천 신읍동 뼈다귀 천국 (뼈해장국 감자탕)
031-532-2020
경기 포천시 원앙로 74 뼈다귀천국
매일 10:00 - 22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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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부슬부슬 계속 오던 날
남편이랑 뼈다귀 해장국을 먹으러 갔어요.

건물이 커지고 주차장도 커졌어요.
옆 건물에 있을 땐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는데
건물을 옮긴 후엔 대기시간 없이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

 

내부에 테이블이 엄 ~청 많아져서 너무 좋아요.
오래된 건물의 식당에 가면 화장실 참게 되는데 신축 건물이라 화장실도 깨끗해서 사용하게 된답니다.

저희는 3명 이상일 때는 전골로 먹지만
2명일 땐 1인 1 뚝배기로 주문해요. (남편도 양이 점점 작아진다 ㅠㅠ )

우거지 짱짱 많이
들어가 있어서 밥이랑 먹기 참 좋아요.

고기도 작은 거 하나 큰 거 하나 들어가 있어요.
남편은 정말 고기 없이 못 사는데
가끔 여기가 오고 싶나 봐요
너무너무 맛있다고 해요.
저는 밥 한 공기 뚝딱하고 저 고기를 다 먹고 싶지만
양이 많아서 고기를 남편에게 자꾸 줬어요.
주지 말라며 여보 먹으라고 근데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받아서 자꾸 줬어요.

손 씻는 곳과 커피믹스, 아메리카노까지
완벽한 후식을 즐길 수 있어요.
종이컵에 아메리카노 내려서
비 오는 차 안에서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마셨어요.

고기가 쑤욱 내려가는 기분.